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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 않은 하이브리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7-06-28 16:53:42
글
민병권 기자
그랜저쯤 되면 하이브리드 버전 그랜저의 외관은 일반차와 별다르지 않다.
“준대형 하이브리드의 예비 고객들은 차별화된 외관을 원치 않는다”는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객은 머쓱할 수 있겠다.
범퍼, 라이트 디자인까지 달리한 구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다르게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휠과 작은 엠블럼 정도만 차이난다(쏘나타도 ‘뉴라이즈’로 바뀌면서 일반차와 하이브리드의 외관 차이가 줄었다). 17인치 전용휠은 공력효과를 높이면서 연비에 목맨 차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 디자인이라 좋지만, 커다란 덩치에는 아무래도 작아 보인다. 실제 주행에서도 19인치 휠을 끼운 그랜저 3.0에서 느꼈던 확신에 찬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한다.
효율성을 조금 양보해도 좋다면 인치업을 추천한다. 내친김에 엠블럼도 3.3으로 바꾸고. 지난 3월 출시된 그랜저 3.3도 외관상 다른 것은 엠블럼뿐이다. 게다가 시승차인 하이브리드 최고급 트림은 값도 3.3 모델(4,16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세제 혜택 때문에 구매시 부담이 크게 낮아지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게 매력이다.
연비는 소위 말하는 경차 수준. 공인연비가 2.2 디젤(14.3km/L)보다 좋은 16.2km/L다(구형 대비 8% 개선됐다). 시승행사 때 자동차 전용도로 위주로 40km를 운전해보니 딱 그 정도 나왔다. 그러면서도 비할 수 없이 조용하고 거주성이나 적재공간에서 손해 본다는 느낌이 없다.
가감속 때의 주행감도 하이브리드 특유의 어색함이 잘 희석돼 계기판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하이브리드카라는 사실을 잊기 십상이다. 반자율주행기술 등 첨단장비까지 충실하다. 이 정도 수준이면 이 동네의 터줏대감 L사의 경쟁모델(이라고 쓰고 ‘렉서스 ES 300h’라고 읽는다)이 설 자리가 좁다. 그들의 반격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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