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유려한 외관을 지녔다. 그래서 레인지로버는 물론이고 중형 럭셔리 SUV 분야에 새로운 미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자찬(?)이 그리 어색하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레인지로버다운 뛰어난주행실력까지 겸비했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외모와 성능, 넓은 실내공간 등 좋은 유전자를 듬뿍 물려받은축복받은 모델이다.
값은 2.0L 디젤인 D240 S가 9,850만원, D240 SE는 1억460만원, D240 R-다이내믹 SE는 1억860만원이다. V6 3.0L 디젤은 D300 R-다이내믹 SE 1억1,530만원, D300 R-다이내믹 HSE 1억2,620만원, D300 퍼스트 에디션이 1억4,340만원이다. V6 3.0L 가솔린 모델인 P380 R-다이내믹 SE는 1억1,610만원이다.
글·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