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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2017-05-12 14:31:20
글
김종우 기자
향후 10년 안에 스마트카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스마트카에는 100개 이상의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가 장착된다. 자동차 내부의 ECU들은 서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들은 주행 및 전자기기 작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 정보가 자동차 내부에서만 사용되면 문제가 없지만, 자동차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적용되면서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되면 전세계에서 팔리는 신차의 80%가 데이터 연결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한다. 해커들의 새로운 먹잇감이 생긴 것이다.
해킹은 차에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자동차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제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넥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제공된다. 문제는 내부 데이터의 교란이나 외부 데이터의 유입에 대한 어떠한 예방조치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자동차 관련 정보를 빼가는데 그치지 않고 제3자가 해킹을 통해 자동차를 제어하거나 탈취할 수도 있다. 컴퓨터 보안사고는 정보를 잃는데 그치지만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누군가가 차를 오작동시키거나 엔진을 멈추게 한다면? 또는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차를 해킹을 한다면? 그 결과는 생각하기도 싫다. 실제로 보안 전문가 찰리 밀러(Charlie Miler)와 크리스 발라섹(Chris Valasek)이 2015년 지프 체로키의 해킹에 성공한 바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너도나도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로 장밋빛 청사진을 제공하지만 먼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스마트카 시스템 보안의 특징
스마트카 시스템 보안은 컴퓨터에 백신을 까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스마트카용 소프트웨어에는 복잡한 코드가 다수 사용된다. 또한 스마트카는 출시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노리는 해킹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신차 출시를 소프트웨어 맞출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렇듯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다양한 업체들이 자동차 보안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카의 시스템 보안은 ‘IoT 보안’이다. IoH(Internet of Humans)과 달리 사물이 직접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에 연결되기 전에 정확한 목적성을 부여하고, 외부 요인에 의해 목적이 바뀌지 않도록 철저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 자칫하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선보안, 후연결이 절대적이다.
국산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
국내에도 스마트카 보안연구를 진행하는 전문업체가 있다. 펜타시큐리티(Penta security)가 그곳으로, 2007년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어 2015년 국내 최초의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인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선보였다.
펜타시큐리티의 IoT 융합연구소 피클(PICL, Penta IoT Convergence Lab)에서 개발한 이 솔루션은 스마트카용 인증 시스템은 물론이고 외부의 해킹 공격을 탐지하는 방화벽, 자동차 내외부에서 암호 키를 생성, 관리하는 키관리 시스템(KMS; Key Management System) 으로 이뤄져 있다. 이 아우토크립트는 IEEE 1609.2 및 미국의 CAMP VSC3(Crash Avoidance Metrics Partnership ? Vehicle Safety Communications 3) 등 국제 표준규격에 맞추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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