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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 WET? 엔진을 윤활하는 두가지 방법
자동차 엔진은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마모가 일어난다. 윤활이 필요한 이유다
2017-07-07 13:41:17
글
김종우 기자
자동차용 오일은 마찰이 생기는 곳곳에 투입돼 부품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다. 그 중에서 엔진은 고온고압에 노출되어 있고 피스톤, 크랭크 등이 빠르게 왕복운동을 하기 때문에 오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 엔진에서 오일은 기계가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돕는 윤활기능 외에 피스톤에 얇은 막을 형성해 고온의 연소가스가 크랭크실로 누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밀봉제 역할, 열을 식히는 냉각제 역할을 한다. 또한 공기(산소)의 접촉을 차단해 녹을 방지하는 방청기능도 있다.
윤활오일은 엔진 아래쪽 오일팬에 모여 있다가 엔진이 회전하면 오일펌프의 압력에 의해 각 부분으로 보내지고, 윤활작업이 끝난 뒤 다시 오일팬에 모이기를 반복한다. 그 과정에서 금속 찌꺼기, 먼지 같은 이물질이 섞이면 부품이 빨리 마모되기 때문에 오일필터를 사용해 불순물을 거른다. 엔진은 윤활방법에 따라 드라이 섬프(dry sump)와 웨트 섬프(wet sump) 방식으로 나뉜다.
드라이 섬프 방식
드라이 섬프 방식은 엔진부 하단의 오일팬에 오일이 모이지 않고, 오일탱크가 따로 달려 있다. 따라서 자동차가 급격하게 자세를 바꿔도 안정적으로 오일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아래쪽에 커다란 오일팬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엔진을 낮게 달 수 있다. 그 결과 무게중심이 낮아져 주행 안정성이 좋고, 오일의 냉각도 빠르다. 하지만 오일탱크를 따로 달고 관리해야 해서 공간과 무게가 늘고 가격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고성능 자동차나 경주차에 주로 사용된다.
웨트 섬프 방식
웨트 섬프 방식은 구조가 간단하고 제작비도 낮아 일반 자동차에 주로 사용된다. 고성능차라도 급격한 자세변화가 없는 도로용차는 이 방식을 사용한다. 장점은 엔진 구동 시 즉각적으로 윤활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단점은 오일팬에 일정량의 오일이 들어 있어 냉각이 느리고, 차체가 심하게 움직일 경우 오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하단부에 큰 오일팬이 장착되어 엔진의 위치를 낮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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