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30 N 퍼스트 에디션, 獨서 이틀 만에 품절
현대차 독일 판매법인만 딱 100대 한정 판매 패키지...상위 모델에 옵션과 혜택 더해
2017-07-31 18:55:41 글 <탑기어> 편집부
현대 i30 N 퍼스트 에디션이 독일서 예약 개시 이틀 만에 품절됐다. 이 모델은 오직 현대차 독일 판매법인에서만 딱 100대 한정 판매하는 패키지다.
i30 N 퍼스트 에디션은 275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퍼포먼스 패키지와 피렐리 P제로 타이어가 끼워진 19인치 휠, 8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상위 모델에 각종 옵션과 몇가지 혜택을 더한 제품이다.
현대차 독일 판매법인은 i30 N 퍼스트 에디션 구매 고객들을 뉘르부르크링으로 초대해 제품 워크샵과 레이스 트랙 트레이닝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뉘르부르크링 전용으로 차마다 개별 제작될 차량 라벨과 특별한 팬 패키지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차에서 고성능 차 개발을 총괄하는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퍼스트 에디션에 대한 높은 관심은 i30 N에 대한 신뢰를 더욱 분명히 했다”며, “N 라인업의 첫번째 고성능 모델은 트랙과 일반 도로 모두 공략 가능하고 순수한 주행 쾌감을 전달하는 데 근본을 두고 개발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를 통해 현대 브랜드의 감성적인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30 N 기본형은 최고 250마력, 최대 36kg·m를 발휘한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더해야 275마력까지 내뿜는다. 단, 최대토크는 퍼포먼스 패키지를 달아도 36kg·m로 같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속도를 높이는 데는 기본형이 6.4초, 퍼포먼스 패키지가 6.1초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현대는 “i30 N은 체코 공장에서만 생산된다”며 “국내에는 도입하지 않으며 유럽에서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럽 내 정식 출시는 2017년 말부터 이뤄질 계획이다.